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유네스코(UNESCO),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한석수)과 함께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 교육장관 포럼’을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2017 유네스코 아태 ICT 교육장관 포럼은 46개 아태지역 회원국 교육장관들이 모여 교육정보화 정책을 논의하는 포럼으로써 2010년 태국, 2011년 필리핀, 2012년 태국, 2013년 중국에 이어, 4년만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모두를 위한 ICT 활용 평생학습사회’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교육정보화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SDG4) 달성을 위한 ‘아태 지역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29개 회원국 교육부장관·차관 15명을 비롯한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5월 11일에는 기조연설, 본회의,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 토론 및 지역 전략 수립이 진행됐고, 12일에는 한국의 교육정보화 현장방문과 전문가 국제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5월 11일 오전에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인 폴 킴이 기조연설을 하고, 본회의에서는 ‘UN 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와 AMFIE’에 대해 유네스코 아태본부 김광조 본부장, ‘교육정보화 영역 실증기반 정책수립’을 주제로 싱가포르 국립교육대학 데이비드 헝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ADB 아태지역 교육자문관인 브라제시 팬스가 ‘스마트 파트너십’을 주제로 국가간 정보격차 완화에 관한 양자 및 다자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ICT 활용 교육 접근성 향상 및 학습의 질 제고, 국가간 정보격차 완화를 위한 스마트 파트너십 구축방안 등의 아태지역 교육발전방향에 대한 장관급 토론을 진행하고, ICT를 통한 UN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에 관한 ‘지역전략’을 채택했다. 5월 12일에는 서울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ICT를 활용한 실제 교실수업 적용사례 등을 직접 견학하는 교육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전문가 세미나가 2개의 분과세션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