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6일 "여러 사정과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관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대표는 "추석 대이동이 있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어떤 분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단어를 쓰시던데, 그 말씀까지는 차마 못 드리겠지만 추석까지 잘 넘겨 코로나19를 빨리 진정시키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4차 추경 편성에 대해 “1년 4차례 추경 편성은 1960년 이후 59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고 했다. 이어 “추경이 신속히 집행돼 어려운 국민께 추석 이전 2차 재난지원금 집행이 시작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추경안 국회 제출을 서둘러 주시고, 국회는 추경 처리를 서두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