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에 ‘위안부 합의’ 주역 기시다 후미오

2021.09.29 20:01:46

아베 노선 유지, 중국에 강경, 한일관계 쉽지 않아...



2015년 외무장관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29일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로 당선됐다.

자민당은 이날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27대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총재로 선출했다. 당원·당우 표에서 우세한 고노 다로 행정개혁장관이 1차 투표에서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회의원 표에서 다수 얻은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한 표 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시된 결선투표에선 257표를 획득, 170표의 고노 장관을 87표차로 크게 앞섰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관행에 따라 다음 달 4일 임시국회에서 100대 총리에 취임한다. 기시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아베 신조 2차 내각에서 핵심 요직으로 함께하며 보수적인 아베 노선을 충실히 따라왔다. 이번 선거에서 아베 전 총리의 영향력이 강한 호소다파 등의 지지를 받은 그는 향후 자위대 명기를 골자로 한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등 아베 노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뉴스(www.daehannews.kr/) - copyright ⓒ 대한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대한뉴스 | 03157 서울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1007-A | Tel : 02)573-7777 | Fax : 02)572-5949 월간 대한뉴스 등록 1995.1.19.(등록번호 종로 라-00569) | 인터넷 대한뉴스 등록 및 창간 2014.12.15.(등록번호 서울 아03481, 창간 2005.9.28.)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원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숙 Copyright ⓒ 2015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