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여름철을 맞아 바닥분수, 벽천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안전관리 실태를 7월부터 8월까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중 벽면을 따라 흐르는 인공폭포
이번 점검은 광주·전남지역 수경시설 133개소 중 최근 3년간 행정처분 또는 시정명령을 받은 시설, 일정 규모 이상 시설(바닥면적 100 m2 이상), 신규 신고시설을 중심으로 30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운영기간 중 수질검사 실시 및 수질기준 준수 여부, 수경시설 수심 유지 (30cm 이하), 저류조 주 1회 이상 청소 및 용수 교체, 1일 1회 이상 용수 여과기 통과,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이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15일마다 1회 이상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또한, 수질기준 또는 관리기준을 위반하거나 수질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시설개방을 중지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안전관리 집중 점검을 통해 여름철 어린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공간 조성과 국민건강 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