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마을회,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사업 실시

2022.08.11 21:30:02

‘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 ‘다문화 자녀 베트남어 교육’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시새마을회(회장 홍수성)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에 나섰다.

 

새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새마을 선비회관에서 새마을다문화협의회 회원 40명과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와 베트남어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특성상 의사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자아정체성의 혼란에도 직면하고 있는데,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 교육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결속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타국에서 향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을 위한 한국인 친정엄마 맺어주기사업 역시 한국인 친정어머니들이 집안 청소부터 한국어 교육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면서 다문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사람의 가족과 친구가 돼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수성 새마을회 회장은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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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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