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 월정해수욕장 환경지킴이 쓰레기 있는 곳에 장병대도 있다

2022.08.29 20:31:24

2년 동안 새벽 4시부터 쓰레기 봉사 수거한 쓰레기 10키로짜리 1500포대 정도


조천 월정해수욕장 환경지킴이 장병대씨 월정해수욕장 쓰레기 청소 모습 사진


(대한뉴스 윤병하기자)=제주시 조천 월정해수욕장 환경지킴이 장병대(63)씨는 2020년 경향신문사를 퇴직 후 월정해수욕장 바다가 너무 좋아 월정리 이곳에 자그마한 펜션을 짓고 월정리 주민이 되었다는 장 씨는 건물을 지으면서 동네주민들이 바다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주변 청소와 바다 해수욕장 주변일대 쓰레기 청소봉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에는 월정해수욕장 바닷가의 펜션주인으로서 지역에 봉사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였는데 하루 이틀, 한달, 두달 하다 보니 하루도 멈출 수 없고, 여름 해수욕철이 되면 이용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바다에서 밀려오는 해초 쓰레기가 너무 많아 매일 할 수 밖에 없다"고,“매일 하다 보니 멀리 가야하는 행사는 물론이고, 명절에도 고향 못 가는 일이 허다하다"라고 말했다.

 


2년 동안 수거한 쓰레기 10키로짜리 1500포대 정도라고 한다. 월정해수욕장은 사계절 서핑과 보드의 천국처럼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월정리을 찾아오고 있어 깨끗한 바닷가를 유지하기 위해 혼자서라도 환경봉사를 열심히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 씨는 월정해수욕장 바닷가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1월에 고래가 해안으로 밀려와 해양경찰에 신고 하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분실한 휴대폰 12개를 습득하여 주인을 찾아주는 미담도 있다. 깨끗한 해수욕장과 주변 환경 청소에 남다른 봉사를 하고 있는 장 씨는 앞으로 주민들과 연대하여 월정해수욕장과 주변 환경 청소에 쉼 업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환하게 웃는 그의 순수한 미소가 맑은 바닷물로, 고운 은빛 모래사장의 포근함으로 월정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에 다가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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