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주간 맞이 군 성폭력 근절을 위한 행사 개최

2022.09.08 11:17:38

전문가 포럼, 영화상영 등을 통해 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확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양성평등주간(9. 1.~7.)을 맞아 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추진했다.

먼저, 9월 7일(수) 육군회관에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양성평등정책 추진 유공자에게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남군 위주의 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여군 소초장 등 여군 보직 확대 및 시설 개선에 기여한 육군 제31보병사단 문재근 중령, 양성평등담당관으로서 부대 내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한 제6해병여단 김미림 중사 등 5명이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에 이어「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여 군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정책의현주소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부(부제: 현장의 목소리)에서는 부대에서 실천하고 있는 성평등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우수사례를 각 군 대표가 경험을 통해 소개하고 정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현장 체감형 정책을 전군으로 확산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2부(부제: 전문가 포럼)에서는 민간 전문가, 국방부 및 각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주제 발표 및 토의를 통해 군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책 과제를 모색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송인자 교수가 포럼을 진행하고, ‘美 육군 성희롱·성폭력 대응·예방(SHARP) 프로그램 운영 실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군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9월 6일(화)~7일(수) 이틀간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JWSC)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고자 병사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과정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여 디지털 성범죄의 폭력성과 피해자 고통의 심각성을 알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국방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성평등한 군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성희롱·성폭력 예방 포스터 전시회’를9월 6일(화)~7일(수) 이틀간 국방부 식당 입구 등에서 개최했다. 

전시되는 포스터는 2022년 국방부 성희롱·성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 에 출품한 장병들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작품들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심사에 참여하여 추천을 많이 받은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직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고, 전시회 관람이라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교육 효과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성평등이 보장되는 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정책이 체감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양성평등주간에서 논의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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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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