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종섭 국방부장관은 11월 4일(금) 오전(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의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및 지역정세와 동맹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미측 전문가들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서 전례없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 SCM에서 한미가 美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포함해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핵능력 발전과 정책변화가 주는 함의를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한미의 공감 하에, 이번 SCM에서는 북한의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대응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미측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시 미 확장억제에 있어 한측의 관여를 제고하는 조치가 필요한 바, 이번 SCM에서 미 확장억제 관련 구체적인 합의들이 동맹에 대한 확신과 북한에 대한 억제 효과 달성에 있어 매우 바람직한 결과라고 평가하였다.
미측 전문가들은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3축 체계 등 우리군 자체 역량 강화 동향, △북한의 7차 핵실험시 한미의 대응 방안, △‘담대한 구상’ 제안 내용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이에 이 장관은 우리 정부 입장을 상세 설명하였다.
이 장관은 미측 전문가들이 오늘 조찬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확장억제 강화, 그리고 인태지역의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언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였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연구와 관심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