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국립영천호국원(원장 이상순)에서는 12월 14일 14시 현충관 강당에서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자체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되어 계셨던 6・25참전 국가유공자 육군중사 故 박정현 님 등 3위에 대한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대구지방보훈청 주관으로 개최된 합동안장식은 유족을 대신해 민・관・군을 대표하여 영천시재향군인회 여성회원, 보훈청 및 호국원 직원, 육군제50보병사단 제122여단 장병,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추모헌시 낭독, 묵념, 영현봉송 순으로 예를 갖추어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하여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예우를 다했다.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된 무연고 국가유공자는 이날 안장자를 포함하여 총 192위로, 호국원 직원들은 매월 초 가족을 대신하여 정기적으로 참배와 조화 교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립묘지를 단체방문하는 학생 및 군부대 장병 등을 대상으로 감사편지 쓰기, 묘역 주변 정화활동 등 국민과 함께하는 현충선양 프로그램을 통해 무연고 국가유공자가 잊혀지지 않도록 명예 선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