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산불 진화작업 현장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에서 지난 3일 오후 2시 15분 발생한 산불이 발생 19시간 만인 4일 오전 9시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오전 6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20대, 장비 97대, 인력 942명을 잔여 화선(1-9구역 등)에 투입하는 등 막바지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210㏊로 추정되며 산불은 전날 오후 2시 15분께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먹곡 저수지 뒤편 박달산 양봉장 내 전기제품 합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3일 오후 4시 4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8시 30분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피해 100~3000㏊, 평균풍속 11m/s 이상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안전을 위해 한 때 주민 83명이 오운리회관(15명), 평온리회관(50명)에 대피했지만 현재 모두 귀가했으며 진화작업을 위해 투입했던 산불진화헬기 17대는 일몰 후 오후 9시께 모두 철수했다.
야간진화작업에는 산불진화장비 97대, 산불진화인력 566명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