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윤병하 기자)=오늘 오후 19시 40분경 부산시 남구 용호동 섶자리 인근 폐가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차 20여대가 긴급 출동하여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진압 후 화재 원인들 파악하기 위해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소방관들이 비탈진 산길을 오르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119대원들의 신속한 진압과 사후 처리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와 환호로 답하였다.
화재는 섶자리 횟촌 뒤편 언덕배기에 있는 최씨 문중땅에 있는 작은 집에서 발생했는데 평소 사람이 살지 않다가 가끔씩 들러 기거하는 곳으로 그 옆에는 건축자재를 쌓아 놓고 있는 곳이였다.
주위의 횟집 상인들은 화재가 비가 온 뒤고 바람이 붙지 않는 날이라 장자산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창 영업시간에 식사 중이였던 손님들은 ‘펑’하는 폭발 소리에 밖에 나와 시커면 연기와 소방차소리에 크게 놀랐으나 대형 주차장에 주차했던 횟집 고객들이 소방차가 올 것을 예상하고 신속히 자리를 비워주는 등 위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질서의식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