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풍기파출소 출동경찰관 실종자 구조 장면
영주경찰서 풍기파출소는 지난 22일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지체장애인을 구조해 극적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풍기파출소로 “전모(62)씨가 지체장애인인데 집을 나간 지 4시간째인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실종자의 배우자 A모씨가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풍기, 안정파출소 순찰차 2대, 형사팀, 119구조대 수색차량 5대 등 총 20여 명이 동원돼 위치추적 된 장소 주변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45분께 풍기읍 두산리 인근 하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풍기파출소 김대엽(54.경감)순찰요원이 발견해 구조됐다.
김경감과 경찰관들은 실종자가 고령에 지체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해 우선 건강상태를 확인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안전하게 후송 조치했다.
최초 발견자인 풍기파출소 김대업 경감(남, 54세)은“‘산책하러 나갔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착안하여 하천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였고, 높이 2m가량 되는 하천 밑 풀숲에서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종자 수색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데, 소방과 협업하여 수색 장소를 나눠 수색한 탓에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종자의 배우자 A씨는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이 우리 남편을 살릴 수 있었으며 조금만 늦게 발견했다면 낭패를 겪을 번 한 상황이었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문기 서장은 “공동대응으로 구조에 힘써주신 경찰관들을 비롯한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했다.
이어 “출동한 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