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동부지구대 윤우희 경사가 어르신을 구조해 안전한 대피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경찰서는 관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장수면 풍기읍에서 북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3일 현재까지 본서경찰관과 기동대 2개 중대를 지원받아 150여명의 경찰들이 피해지역에 투입돼 유실물 수습, 도로 복구, 마을길 및 가옥 토사 제거, 수로 확보 등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으며 작업은 마을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진행된다.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은 “살인적인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했으며 마을이 쑥대밭이 된 탓에 시름을 앓고 있었는데 경찰관들이 자신들의 일처럼 북구에 도움을 준 것이 너무도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문기 서장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경찰력을 총동원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5일 오전 3시 30경 원당로 김모(67)씨주택에서 “집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못 나가고 있다, 살려 달라”는 신고를 받은 동부지구대 윤우희(36) 경사 등이 출동해 사다리를 이용, 물이 허리까지 찬 집안 내부로 들어가 김씨를 안전하게 상망동 웃무리 경로당 대피소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경찰관의 구조를 받은 K씨는 “물난리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는데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구해준 탓에 다시 살아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