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에 열린 이화학당 개교기념축제에서 창립자였던 미국인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부인에게 꽃을 엮어 만든 관과 함께 “메이퀸”이라는 칭호를 헌사한 것이 시초였고 스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 이후 1927년부터 졸업 예정자들 중에서 성적, 품행, 신앙을 기준으로 투표로 뽑았으며 1933년 일제탄압으로 중지되었다가 1956년 다시 시작되었는데 각 과에서 추천된 메이퀸 후보 중에서 선정위원회의 투표로 선발되었으며 대관식은 한복을 입고 아악이 연주되었다. 이처럼 전통문화를 이어갔으나 1960년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원래 취지를 벗어나 미인대회로 오해의 소지가 생겨나자 성 상품화와 평등권 위배를 들어 1978년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