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해성)은 지난 11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폭우 피해를 입은 완주군 주민들을 위한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내린 폭우로 인해 완주군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복구지원팀을 꾸렸다.
약 40명의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과 살수차 1대, 크레인 1대로 꾸려진 복구지원팀은 완주군 운주면을 찾아 흙탕물로 범벅이 된 집 안팎을 청소하며 피해 가구의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장화를 신고 현장으로 찾아간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은 수해로 인해 망연자실한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침수된 가구와 집안을 정리정돈하고, 토사 제거 및 폐기물 처리 등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복구 지원을 받은 완주군 주민은 “심각한 수해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상황에서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이 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서줘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해성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수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컸던 만큼 앞으로도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면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1월 구성된 전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현재 양해성 단장을 필두로 총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