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늘(9일) 학교복합시설 활성화를 통한 학교의 교육·돌봄 환경 구축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여 시행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지역 교육자원 양성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과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시설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예정지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9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6억원(국비 138억원, 시비 58억원)을 투입하여 미래교육실, 늘봄센터, 스터디 카페 등으로 구성된 ‘꿈키움미래공간’과 실내체육관, 디지털스포츠교실 등을 포함한 ‘지리산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 등 3개 기관이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사회를 위해 매주 T/F회의를 개최하며 긴밀한 팀플레이와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후문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 7월 고향올래 공모사업, 그리고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 사업 등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공모사업들이 상호 연계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은 시내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부권 아이들에게 균형있는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자체의 귀감이 되는 학교복합시설 사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