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미술대 전포스터.
(대한뉴스 김기호기자)=강릉시 주최, (사)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지부장 김태규)가 주관하는 신사임당미술대전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며 오는 16일(수)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신사임당 미술대전’은 강릉이 낳은 겨레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기리는 미술 공모전으로, 신사임당의 고귀한 일생과 학문적·문화적 가치 및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전국 단위 공모에 따른 미술 작품 전시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1부(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섬유, 입체 외)와 2부(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전각)로 분리하여 심사했던 것을 통합하고, 대상의 상금 규모를 전국 최고 상금인 3천만원으로 증액하여 개최한 결과 작년 대비 출품작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경우 늘어난 출품작수에 비례하여 수상작의 수준도 대폭 상향되었으며, 총 811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총 371점이 입상했다.
대상은 조성혁 작가의 입체작품 “망망대해에서”라는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은 김정열 작가의 서양화“바벨의 역설”, 민정실 작가의 수채화“공간”이라는 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
신사임당 미술대전 수상작은 15일(화)부터 오는 27일(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상금으로 추진된 올해 신사임당 미술대전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열기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한국미술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