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기자)=춘천시가 추운 날씨로 인한 꿀벌 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용 구제약품과 면역증강제를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제 약품 배부는 낭충봉아부패병과 꿀벌 응애류, 노제마 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꿀벌 응애류는 꿀벌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꿀벌 응애류를 방제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꿀벌 번데기가 없는 1~2월이나 6~7월, 10~11월이다.
또한 낭충봉아부패병도 꿀벌이 걸리면 폐사하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약품 배부 대상은 춘천 내 서양벌 및 토종벌 농가 460곳이며, 배부 약품은 면역증강제 및 응애류․노제마병용 약품이다.
이와 함께 시는 월동 피해 대책반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월도 피해 대책반은 꿀벌 사라짐 등 꿀벌 관련 피해 상황과 발생 동향을 살피고 한파나 대설 등 기상특보 예보 시 농가 피해 방지 대응 요령 등을 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