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려

2024.11.07 06:39:01

개청 이래 최초 대통령-장관-시도지사 회의 개최 감사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건의

▲강원도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기자)=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 오전 11시 강원도에서 개막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서 열렸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국무총리·각부장관·시도지사 등이 참석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리로, 2022년 3월 첫 회의 이후 중앙과 지방간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국무총리, 시도지사, 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장과 부처 장·차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전국 4대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도지사협(協)회장, 시·도의회의장협(協)회장, 시·군·구청장협(協)회장, 시·군·구의회의장협(協) 회장

 

이번 회의는 지방시대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을 큰 주제로▲ 4대 특구(기회발전, 교육발전, 도심융합, 문화특구)의 지방정책 연계 협력 강화 방안 ▲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계획 ▲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빈집 및 폐교재산 정비·활용 제안 ▲ 자치입법 자율성을 확대하는 법체계 개선방안 ▲ 기준인건비 및 지방의회 사무기구 제도 개선 방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청에서 대통령님과 장관, 시도지사가 모여 회의를 갖는 것은 1896년 강원도 관찰부 개청 이래 128년 만에 처음”이라며, 우리 도에서 회의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도내 기회발전특구 총 면적 중 20% 정도만 선정되었다”며 “시군별 특색 있는 사업을 연계해 다른 시군도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고,“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교통망, 고속도로”임을 전하며, “동서 6축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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