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대한낭송협회는 3월 8일 오후 3시,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정기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 관람객 200백여 명이 함께 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 영도구의회 최찬훈 의장의 축사를 비롯하여 (전)강서문화원 배수신 원장, (현)강서문화원 배종진 원장, (사)경헌시니어센터 김흥숙 이사장, 부산 영호남문인협회 박미정 회장, 경남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 청옥문인협회 최경식 회장, (사)부산문인협회 문영길 사무처장, 금정구 남광종합사회복지관 박해영 관장, k 모델협회 박건호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다.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 축사하고 있다.
이날은 국립해양박물관과 대한낭송협회의 협력단체 체결 후 처음 맞는 낭송회로 '해양 문화와 낭송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시와 문학 작품을 낭송했다.
특히, 낭송회에 참여한 낭송가와 관람객들은 최첨단 과학기술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양 문화를 체험한 것은 물론, 문학 작품을 읽고 낭송하며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 양순남 (61세)씨 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관람했는 데 시낭송도 들을 수 있어 학창 시절 생각이 났고, 아이들도 또래 낭송가의 낭송을 듣고 즐거워했다.”며 "색다른 경험을 해서 좋았다"고 했다.
▲양옥선 낭송가
▲임신자 낭송가
배월영 대한낭송협회 대표는 “이번 정기 낭송회는 협회 회원과 초청된 사람들이 모여 애송시를 낭송하고 감동을 나누는 자리로, 국립해양박물관 방문객과 낭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여한 뜻깊은 무대였다.”고 말하고 “국립해양박물관과의 협약으로 시민들이 해양 문화를 더욱 깊이 있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낭송의 다양한 컨텐츠와 교육을 통해 해양 문화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오늘 대한낭송협회 정기낭송회가 우리 박물관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낭송을 통해 바다와 문학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자리였다.”며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으로서, 방문객들에게 해양 문화의 이해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대한낭송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해양 문화와 낭송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이 더욱 컸다.
▲윤남이 낭송
▲김정미 낭송
▲엄순남 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