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홍천소방서 홍천읍남·여의용소방대 소속의 사회복지사, 심폐소생술 강사, 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지닌 대원 5명은 8일 소방안전약자 돌봄서비스를 진행해 온 한 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꽈배기 등을 전달하고 마당의 잡풀과 화단정비 활동으로 어르신께 행복을 전달했다.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박홍숙) 백승순 총무부장, 최명실 현장관리반장, 박보나 대원과 남성대 2명은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했던 만큼 이날도 어르신은 대문 앞까지 나와 “보고 싶었는데 정말 왔네…”라며 반갑게 손을 마주잡았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어버이날인 만큼 카네이션 화분 두 개와 꽈배기를 준비한 후 빈 화분에 카네이션 분갈이와 함께 마당과 화단의 잡풀 제거로 어르신이 ‘속 시원하다’ 하실 정도로 깔끔히 정비하고 말벗을 해 드리자 어르신은 “내 자식처럼 오늘은 최고로 기분 좋은 날이다”라며 감동하셨다.
최명실 현장관리반장은 “어르신이 늘 사람을 그리워하셔서 대원들이 지나는 길에 잠시라도 들려 안부를 확인하지만, 한 달에 한번은 남성의용소방대와 함께 방문해 어르신과 말벗도 하고, 집안 고칠 것도 고치고 챙길 것도 챙기는데 어버이날 방문을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