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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작동 대폭 줄인 혁신적 연기감지기 개발

올라이트라이프(주) 이우식 회장

-제7회 소방산업대상 산업기술부문 영예의 대통령표창 수상
 
지난달 6일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15 소방산업대상 및 우수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소방산업첨단 기술·제품 및 공법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기술인 및 기업에게 수여하는「제7회 소방산업대상」시상식에서 올라이트라이프(주)는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간 공동주택이나 시설에는 열감지기나 연기감지기·불꽃감지기 중 하나를 설치하면 됐지만 2015년 1월 화재안전기준이 개정됨으로써 이제는 화재 발생시 가장 빨리 감지하는 연기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올라이트라이프(주)는 연기감지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오작동의 여지를 개선하는 격벽구조 암실을 통한 비화재보 저감기술을 개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라이트1.jpg
 
화재가 나면 처음에는 연기가 발생되고 대부분의 인명사고는 열이 아닌 연기로 인한 호흡곤란이나 쇼크사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화재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는 열보다도 민감하게 화재 발생을 알 수 있는 연기감지기가 훨씬 효과적이지만 값도 비싸고 먼지나 바람에 의한 오작동이 빈번해 시장에서 외면당했었다. 올라이트라이프(주)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비화재보(Unwanted Alarm : 화재에 의한 열, 연기 또는 화염 이외의 요인에 의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해 화재경보를 발하는 것)를 줄일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해 오작동률과 10년간설치시 고장률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연기감지기를 개발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화재발생시 초기대응 미흡으로 인해 불이 크게 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화재 발생을 알려주는 연기감지기는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설비다. LED유도등 제조및 자동화재탐지설비, 단독경보형탐지기 등을 생산하는 화재예방전문기업으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올라이트라이프(주)를 살펴본다.
 
올라이트라이프(주)
2000년 이우식 회장이 설립하였으며 전문기업인인김진옥, 최강호 두 대표이사가 있다. 시민의 안전과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소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2011년에는 약 90% 이상의 에너지 절감 실현이 가능한 고효율 LED 유도등으로‘LH 녹색기자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화재감지기 5만개까지 하나의 수신기로 수용하는 ‘Network 자동화재탐지시스템’으로 소방안전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전기화재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통보 및 해당선로를 차단하는 인공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이다.
 
올라이트2.jpg▲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문성준 원장(가운데)으로부터 소방산업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최강호 대표이사(왼쪽)
 
사회공헌 활동
이우식 회장은 삼청로타리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 복지관의 안전을 위한 유도등 설치는 물론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알고는 2014년부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순직·공상 소방공무원의 자녀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에는 18명의 학생에게 2,000만원, 2015년에는 2,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각시·도 소방본부에서 올라온 대상자를 상대로 대한소방공제회와 올라이트라이프가 지정기부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자를 심사, 선정한다. 2015년 ‘제2회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한소방공제회 이태근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을 알차게 꾸려나가고 유지하면서 장학금기부를 해주는 올라이트라이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고, 올라이트라이프 최강호 대표이사는 “작지만 뜻 깊은 나눔의 행사를 2회째나 실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회사를 성장시켜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눔의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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