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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유공자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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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이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해 별 관심이 없었다. 그저 문경과 군인들의 행사로만 치부되어 행사를 1년 앞두고서야 선수들의 숙소문제 해결 실마리를 찾는 정도였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군·관·민의 긴밀한 협조와, 행사를 어떻게든 적은 예산으로 잘 개최해야 한다는 열정이 비용투입대비 효과만점의 결과물을 낳은 것이다. 수년간 대회 준비를 위해 열정으로 똘똘 뭉쳐 부지런히 움직인 이들이 있었다. 행사가 끝난 1년 후인 지난달 20일 경북도청에서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공자 시상식이 있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로 경상북도와 문경시 등 기관단체 11개와 개인 3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예산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인구 8만인 문경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에서 잘 치러진 것은 오늘의 수상자들이 모두 맡은 바 책임의 주역이었기 때문이라며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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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윤환 문경시장은 김 도지사의 지도력과 추진력에 힘입어 일을 잘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출향민으로 세계대회가 고향에서 열리는 것을 돕고자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체육포장 수상)과 함께 시민지원위원회를 설립하여 자발적으로 19억원을 모금하는 데 앞장선 김지훈 공동위원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훈 위원장은 이 공로로 유일하게 국가에서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위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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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이 참석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우리나라 군인들은 금 19, 은 15, 동 25로 러시아, 중국, 브라질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각 국에서 온 선수들과 귀빈들은 한국의 푸근한 정과 친절한 모습에 ‘원더풀 코리아’라고 외쳤다. 한국전쟁 당시 16개국 참전국 장병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모른 채 목숨을 걸고 싸워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117개국과 인연이 되어 한국을 기억하고 깊은 우정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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