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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안상수 창원시장 이색공약, NC 가을야구 재미 더한다

2016-10-28 16;26;41.JPG▲ 안상수 창원시장이 NC 홈구장인 창원마산구장에서 NC를 응원하고 있다.
 
프로야구 NC다이노스는 지난달 21일부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NC가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해 21일 1차전과 22일 2차전이 홈구장인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렸다. 특히 NC 가을야구가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야구팬들에게 재미를 더해주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 바로 안상수 창원시장의 ‘NC 이색 공약 성사 여부’다. 안 시장은 지난 2월 ‘NC다이노스 2016년 시즌티켓 구입식’에서 홈 관중 유치를 위해 이색 공약을 두 가지를 내걸었다. 첫 번째는 올해 NC구단 홈경기 관중이 60만 명을 돌파하면 치어리더들과 함께 응원단상에 올라 응원을 펼치는 것 이었으나, 지난해보다 2만 6456명이 증가한 54만 9125명의 집계로 안 시장과 치어리더들이 함께 응원하는 ‘특급 이벤트’는 볼 수 없었다. 두 번째는 NC가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면 카퍼레이드를 약속했다. 지자체가 지역 연고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카퍼레이드로 ‘화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NC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경우 국내 최대 규모 국화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과 맞물려 창원지역 내 관광객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안 시장이 창원마산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할 때마다 NC가 승리를 거둬 ‘NC승리의 아이콘’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그 기대는 역시 NC팬들을 져버리지 않았다. NC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에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2차전 승리가 절실했다. 이에 안 시장은 NC의 ‘고공행진’에 힘을 보태주기 위해 직관했고, NC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에 2대0으로 이겼다. 결국 NC는 4차전 NC 대 LG 경기에서 NC가 LG를 8-3으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안상수 시장은 “NC가 지난 2013년 1군에 데뷔한 신생팀임에도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달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등 창원시 브랜드 상승과 시민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NC가 고공행진을 이어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룡의 가을야구’ 드라마와 함께 ‘안 시장의 이색공약 성사 여부’가 오랜만에 갈증을 해소해줄 ‘비타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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