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월)

  • 구름조금동두천 9.3℃
  • 구름많음강릉 11.8℃
  • 맑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10.8℃
  • 흐림대구 11.6℃
  • 흐림울산 11.0℃
  • 광주 8.5℃
  • 부산 9.4℃
  • 흐림고창 9.9℃
  • 제주 10.1℃
  • 맑음강화 8.5℃
  • 구름많음보은 10.5℃
  • 구름많음금산 10.9℃
  • 흐림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9.2℃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경제일반

2015년 의료통계, 1인 월평균 진료비 10만원 전북 부안 19만원으로 최고

90.jpg▲ 지난달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의료보장을 받은 사람은 모두 5203만명이었다.
 

지난달 2일 ‘201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만 3828원, 의료보장 진료비 총액은 64조 8300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부안, 가장 적은 지역은 수원 영통으로 나타났다. 대형 종합병원이 있는 서울종로구와 대구 중구에서 발생한 진료비의 93%는 원정진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의료보장을 받은 사람은 5203만명이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북 부안이 19만 3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원 영통은 7만 1천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2.7배의 차이를 보였다. 전남고흥, 전북 고창, 경남 의령, 전남 신안, 전남 함평의 월 평균 진료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65세 이상 의료보장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전국 평균은 12.9%이지만 전북 부안, 전남 고흥, 전북 고창은 각각 28.5%, 36.4%, 30.0%인 반면, 충남 계룡, 경기 화성, 용인 수지, 서울 강남, 성남 분당의 1인당 진료비도 적은 편에 속했다.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가 쓴 진료비 비율은 51.5%였다. 대형 병원에 타지역 진료비 유입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종로구(93.6%), 대구 중구(93.0%), 광주 동구(87.0%), 부산 서구(86.8%) 등이었다. 이 지역진료비의 90%는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원정 진료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는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 대구 중구에는 경북대병원에 각각 의료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관내 의료기관 방문율을 보면 제주(91.7%)가 높았고, 부산 강서(25.0%)는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입·내원 일수의 62.7%가 관내 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만명당 주요 암 환자 수는 위암이 30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85.2명, 대장암 272.4명, 폐암 150.9명, 간암 137.5명, 자궁경부암 54.0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위암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남 함양, 충북 보은, 전남 보성이었고, 적었던 지역은 수원 영통, 창원 성산, 경기 시흥이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