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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주)글로벌성융 조미용 대표

한․중 간의 가교 역할 담당하며 세계로 나아간다

[인터넷 대한뉴스] 글·사진 박현 기자 | 사진제공 (주)글로벌성융

 

 

조미용 대표는 중국동포 출신으로 국내에서 창업투자 컨설팅 및 여행사를 운영하며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주로 중국동포 및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한국에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창업전문 컨설팅 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사업상담에서 회사 설립, 비자발급 대행까지 도맡아 처리하며 중국동포 창업전문 컨설팅을 펼치는 (주)글로벌성융을 가리킨다. 이 회사의 조미용 대표는 예비창업자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창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조미용 대표는 중국 요녕성 심양시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07년 입국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한국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그후 (주)글로벌성융을 설립해 중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및 투자 컨설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맞춤형 창업컨설팅

조미용 대표에게 창업컨설팅을 받은 후 현재까지 당당하게 사업을 펼치는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다. 서울 동대문쇼핑몰에서 의류사업을 전개하고 영역을 중국으로까지 확장한 중국동포기업인, 중국 인터넷사이트에서 한국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인 청년사업가 등…. 이들은 모두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조 대표에게 비자 발급, 법인 설립, 투자자금 납입, 회사 인원 구성 등 전문 컨설팅을 받고 법인을 설립했다.

 

조 사장은 “업종형태에 따라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에 필요한 절차 및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경영정보와 경영기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투자자 및 초기 창업자를 위하여 법인 설립부터 시작하여 창업 트렌드 분석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컨설팅을 받고 싶어도 비용부담 때문에 어려워 기회를 갖지 못한 예비 창업자 및 투자자들에게 성융여행사의 창업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투자의 예

조 대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에 투자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경우는 중국에서 성공한 중국동포 기업인의 한국 진출이다. 이 경우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으며 자녀교육이나 식생활 문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더욱이 중국의 대도시는 최근 한국 부동산보다도 오히려 비싸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부동산 관련 문제도 거의 없다. 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각종 사업을 진행하며 투자규모도 상당히 크다.

 

두 번째 경우는 한국에 유학온 중국 유학생들이 사업을 하는 경우다. 5만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들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과 중국간 사업 마인드가 생기고, 점차 한국어에 능통하게 되면서 사업을 시작을 하는 것이다. 주로 한국과 중국간 무역 업무가 많은데, 젊은 세대인만큼 전자상거래를 통한 교역이 많다. 하지만 유학생 신분이다보니 비자 문제, 사업자 등록 문제 등이 해결되어야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런 경우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도와주고 있다. 유학생이 선택하는 아이템은 주로 의류, 화장품, 전자제품 등으로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들이다.

 

세 번째 경우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중국동포들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힘들게 벌어 모은 돈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음식점, 여행사를 비롯한 동포대상 사업아이템으로 시작하다보니 한정된 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어 성공이 문이 넓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당당한 세계인으로 발돋움

조미용 대표는 세계무역한인협회 북경지부 부회장과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하며

국제회의 및 정기 간담회 등 활동에 활발하게 참석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중국에서 투자무역촉진기관으로 한국의 무역진흥공사와 비슷한 공기관 성격을 띤 단체이기 때문에 중국의 공기관 회원이 많이 가입돼 있다.

 

보통 한국에서 사업을 희망하는 중국인들의 경우 무역진흥공사를 통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업아이템이 한 번에 통과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여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무역진흥공사나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기관을 통해 사전 허가는 간편하게 하되,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글로벌성융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이러한 창업 후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는 것이다.

 

조미용 대표는 향후 한국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가면서 중국본토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설립해 첫 걸음을 밟았다. 당당한 세계인으로 발돋움하려는 조 대표의 꿈과 이상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기대된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8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를 비롯하여 전국 지사·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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