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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업계 라이벌 열전

코베아 vs 버팔로

[인터넷 대한뉴스] 글 오아름

 

‘경쟁은 인생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더욱이 자본주의 시대에서의 경쟁은 그야말로 필수가 되어버렸다. 특히, ‘이기느냐, 지느냐’ 기로에 선 기업들의 불꽃 튀는 경쟁은 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라이벌’이란 이름으로 울고 웃으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역들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지나고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여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캠핑이다. 캠핑은 누구에게나 다 친숙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수많은 캠핑업계 중에서도 코베아와 버팔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민캠핑업계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국내 유일 아웃도어 토탈브랜드, ‘코베아’

‘인화지선, 근면지선, 기술지선, 결과지선’이라는 사훈 아래 노사협력과 단결을 강조하고 있는 코베아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갈수록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고객 만족과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실현하고 있다.

 

코베아는 1987년 석유스토브 위주였던 시장에 가스스토브를 선보이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 이후 코베아는 2004년 오토캠핑으로 외연을 확장했고, ‘대한민국 넘버원’ 이라는 광고 문구처럼 국내 1위 캠핑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

 

코베아는 임직원이 불량률 0%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해 국내의 각종 인증은 물론 일본 가스협회의 ‘JIA’마크를 국내 가스기구 업체로는 처음으로 획득했으며, 유럽의 ‘CE’, 독일의 ‘TUV’ 마크 등 세계 뛰어난 기관의 인증획득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그 결과, 미국, 독일, 영국, 뉴질랜드, 호주, 칠레,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이끌어 냈으며, 2000년에는 1,000만 불 수출을 달성해 각종 수출탑과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세계적인 업체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코베아는 캠핑대회나 사진 공모전, 제품 사용 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고객들과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기업을 홍보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가 되기 위한 것이다. 코베아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차기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기업 운영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베아는 트랑고, 바우데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오토캠핑용품을 비롯해 등산용품, 전문 클라이밍 기어,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하면서, 국내 유일의 아웃도어 토탈브랜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캠핑 역사와 함께하는 ‘버팔로’

버팔로는 텐트제조에 주력하면서 자가상품 브랜드를 갖고 아웃도어 제품 및 캠핑 레저 전문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이와 함께, 30여 년을 한결같이 캠핑용품을 개발해온 국내 토종 브랜드로 국내 캠핑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수년째 홈쇼핑 판매 1위를 고수할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캠핑용품을 비롯해 아웃도어 의류와 카라반까지 토탈 캠핑레저용품 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 국내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버팔로는 레저인구가 급증하면서, 매출 또한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여름에는 텐트 수요가 급증해 물량 공급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버팔로는 1984년 상표 등록 후 처음에는 미국 등 해외수출에만 전념했지만, 1996년부터 내수시장 공략에도 나서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뤄냈다. 국내 캠핑시장 점유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버팔로는 국내외에서 공신력도 인정받았다. 세계 잼버리 및 공식 텐트와 대전 세계박람회에서 그 우수성을 이미 입증받은바 있고, 텐트 부분 GD디자인마크와 Q마크 획득으로 품질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10여 개의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버팔로는 자부심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4년을 지낸 버팔로 관계자는 “상해의 텐트 공장을 알게 되었는데, 여러 회사의 텐트들을 과거의 우리 버팔로처럼 만들고 있다”며 “약진하는 업체의 제품부터 글로벌 업체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살펴보니 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가공된 원단의 염색만 틀릴 뿐 같은 공정, 같은 재봉사를 거쳐서 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국내 판매가는 브랜드에 따라서 20만 원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서 ‘브랜드 네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버팔로도 브랜드 네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전국에 걸쳐 6개의 ‘버팔로 레저마트’를 세우고 멀티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잠실야구장 응원석에 버팔로의 로고를 부착했다. 이는 야구장을 찾은 사용자들에게 브랜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버팔로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퍼펙트라운지’ 텐트로, 이 제품은 우천에 대비해 3,000mm의 내 수압을 갖췄고,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통풍이 탁월하며, 독특한 구조와 활용성으로 캠핑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두루 사용하기 좋아서 많은 고객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버팔로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고 보람된 레져문화의 세계로 국민들을 인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야외 환경에서도 집안보다 철저한 제품의 설계 및 디자인, 완벽한 품질관리,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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