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방산·국방

러 육군, T-14 아르마타 전차 최초 20대 인수

   
▲ T-14 아르마타 (사진출처 = armyrecognition.com)

 

UVZ사가 2009년부터 개발한 러시아 차세대 궤도형 장갑 플랫폼 아르마타(Armata)의 주력전차 (MBT) T-14(Object 149) 아르마타 첫 번째 생산분 제작이 완료되어, 20대가 직접 훈련용으로 육군에 납품되었다고 타스(TASS) 통신이 보도하였다. 2016년에 국가시험을 거쳐, 2020년까지 아르마타 플랫폼에 기반한 전차 2,300대 이상이 러시아 군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년 기준 러시아 육군은 MBT 2,550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8,000대를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타스 통신은 신형 전차가 과거 10년간 장갑전투차 설계·제작상의 주요 혁신과 발전 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있으며, 정확한 특성과 외관은 기밀로 분류되어 있으나 3월 6일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야간 예행연습에서 스크린 샷으로 공개된 바 있다고 보도하였다. 아르마타 플랫폼은 T-14 전차 이외에도 장갑전투차(AFV), 자주포, 공병 장갑차 등에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력전차 T-14 아르마타는 완전히 컴퓨터화 되어있어 운용에는 승무원 2명만 필요하며, 신형125mm 2A82-1M 활강포를 장착한 원격조종무인포탑(완전자동 장전, 30mm 포/12.7mm 중기관총)을 탑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완전한 로봇 전투차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형 활강포 포구에너지는 종전 세계 최고 중의 하나로 알려진 독일 레오파르트-2 전차 라인메탈 120mm포 보다 크며, 특별하게 개발된 152mm 포와 함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전차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152mm 포는 지금까지 주력전차에 탑재된 포 중 가장 강력한 포이다. 이 전차는 다층장갑으로 방호되며 복합소재로 만들어진 분리형 승무원 격실로 방호된다. 1,200마력 디젤 엔진과 전기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정비수리 주기가 늘어나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