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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개교

대한민국 첫 번째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세종시에 문을 열었다. 사실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는 국토균형발전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주거환경에만 치우쳐 개발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교육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는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17일 정식 개교식을 갖게 된 것은 의미 깊은 일이다. 이제 세종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배움의 전당이 탄생됨으써 명실상부한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국내 최초로 예술과 과학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한국형 레오나르도다빈치(과학자, 화가, 건축가, 기술자)’를 길러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박두희)는 이날 시청각실에서 신입학생 90명과 학부모,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는 다중재능의 뛰어난 융합(Steam)형 창의인재를 길러낼 목표로 교육과정이 무학년제, 선택형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에는 과학기술·예술·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학문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전문교과목들도 생긴다. 학생들은 ▲보통 교과목 141학점 ▲창의·융합교과목 18학점 ▲스팀 엑티비티(Steam Activity 12학점 등 171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개교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이자하 세종경찰서장 등 관내 기관장들과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영재학교의 공식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324억을 투입해 학년 당 6학급 총 18학급 270명 규모로 신설됐으며, 교육과정은 무학년제와 진로선택형으로 과학기술・예술・인문학 등을 연계한 다학문간 융합 기반 전문교과들을 개설・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박두희 교장은 개교사에서 “창의성 융합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인 만큼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꿈의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교진 교육감은 “21세기는 지식경제사회에서 창조경제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여기 있는 학생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바로 그 사람으로 자라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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