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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 - 여성, 가족, 아동, 다문화 등 9개 실무회의 구성


이미지 46.jp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사진 제공
 


경기도는 지난달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관련 조례인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복지거버넌스를 출범시킨 것이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민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함께 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범 도정 복지협의시스템이다. 공동대표는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장이 맡는다.

우선 사회보장위원회의 전신인 사회복지위원회 체제보다 민간인 참여자 수가 크게 확대된다. 도는 민간 위원을 최대 120명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간 위원은 복지단체 및 시설 종사자,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사회보장위원회 아래 실무협의회와 산하 9개 실무회의에 10~16명씩 참여한다. 각 실무회의는 최대 20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사회복지위원회가 주로 사회복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경기복지거버넌스는 사회복지와 함께 여성, 가족, 아동, 다문화, 청소년까지 논의의 폭을 넓힌 것도 달라진 점이다. 산하 실무회의는 생활보장, 노인, 장애인, 사회적일자리,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사회공헌,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시·군 협력 등 9개 영역이다. 앞으로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다양한 복지현안에 대하여 2개월마다 영역별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논의된 사항은 실무협의회를 거쳐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복지거버넌스가 앞으로 경기도 복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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