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미세먼지 배출원 분석결과, 미세먼지의 주요배출원은 사업장(64%), 비산먼지(25%), 건설장비 등(6%) 순위로 발생량이 많았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에는 사업장(57%), 건설장비 등(26%), 도로이동차량(9%) 순위로, 사업장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추진대책을 주요 배출원별로 산업, 비산먼지, 수송, 시민건강보호 분야로 구분하여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대기배출시설 특별점검 기동반 신설 운영으로 환경오염 우려사업장 중점관리 △미세먼지 저감기업체 자발적 환경협약 확대추진 △중소기업 대기환경개선 지원 등이다.
▲‘비산먼지분야’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상 비산먼지 저감이행 자체 관리강화 이행 서약 △도로노면 살수 시범구간 운영 △도로미세먼지 청소차량 확충 등이다. ▲‘수송분야’에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확대를 통한 대형 경유차량 배출가스 관리강화 △친환경 저공해차량 확대 보급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추진을 위한 조례제정 등이다.
▲‘시민건강 보호분야’에서는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제공 및 예·경보제 안내 확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한 보육시설, 학교 SMS 통보 등이다. 또한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전문기관의 용역보다는 창원시의 대기질에 미치는 지리적여건, 도시구성현황, 산업구조, 교통량현황 등 모든 내·외부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환경부 미세먼지 저감지침과 타 지자체의 전문기관 용역결과를 벤치마킹하여 발생원인별로 분석,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창원시 황진용 환경녹지국장은 “창원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고,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이를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