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에 이어 또 다른 천만 관객 영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도 연이어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62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한국영화의 지난달 관객 수는 157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0.4%나 급증한 반면, 외화 관객 수는 14.3% 줄었다. ‘인천상륙작전’도 5일간 관객 263만명을 동원하면서 줄곧 박스오피스 1∼2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덕혜옹주’는 점차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기록하며 두 영화보다 출발은 부진했다. 하지만 허진호 감독의 절제된 감정 연출과 배우 손예진의 인생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5∼6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힌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터널 밖 사회의 모습을 그렸는데, 시사회 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의 천만 관객 동원을 이을 가능성이 가장 큰 작품은 ‘인천상륙작전’이다. ‘덕혜옹주’와 ‘터널’ 등도 얼마나 관객 동원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천만 관객 동원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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