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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車업계 애플’ 테슬라, 한국 상륙...하남·강남·잠실 등이 매장후보지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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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모터스의 한국시장 진출이 확인되면서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오는 11월 전후로 하남과 강남의 테슬라 매장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4일 테슬라는 현재 신세계와 다음 달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 입점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 승인절차가 늦어지면 테슬라는 하남 스타필드 매장에서 전기차를 전시하다가 나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신세계는 테슬라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미국 복합 쇼핑몰에는 이미 테슬라 전기차 매장이 들어서 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 협업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도 이번 협업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매장이 국내 1호 테슬라 지점이 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테슬라가 서울 삼성동 등에 직접 로드숍을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 매장은 테슬라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도 테슬라 매장의 후보지 중 하나다. 테슬라가 강남과 하남 이외에 매장을 추가한다면 잠실 롯데월드몰도 될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의 로드스터와 모델S는 전기차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았고, 보급형 전기차 세단 모델3는 이미 예약 주문량이 세계적으로 37만대를 넘었다. ‘자동차업계의 애플’이라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가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열풍이 국내에서 재현되면 국내 전기차 시장이 한 단계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전기차를 팔고 있지만, 테슬라처럼 매니아적 인기를 끄는 모델은 없다.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모두 합쳐 1천대가 안 된다. 반면, 테슬라의 모델3은 1주일만에 32만 5천대의 예약주문을 받았다.

테슬라가 국내에서도 전기차의 대중화와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동시에 국내 전기차 업체들은 강력한 경쟁자로서 테슬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충전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서 테슬라가 진출한다고 해도 당장 전기차 붐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003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업체다. 아이언맨의 실존 모델로 일론 머스크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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