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권혁주는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6세에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한 바이올린 영재였다. 7세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 들어갔고, 2년 뒤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와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11세 때는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르고 18세 때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같은 해 덴마크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6위 입상 등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2006년에는 제2회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실내악단 멤버로도 참여하며 바쁜 활동을 해왔다. 연주활동을 하는 한편으로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도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음악인과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그를 애도하며 애통해 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치열하게 살아온 만큼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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