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용 기자)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김경조)는 성서공단과 지하철 2호선 대실역 부근으로 이전해 2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김상훈 국회의원,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김문오 달성군수 등 각계 인사 40여명과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연면적 1,267㎡의 종합지원시설로 운영교육실과 심층상담실, 상담 통역실, 대강당,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장, 다문화카페 등을 갖추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는 현재까지 매년 연평균 2만2,500여건의 상담사업과 1만3,700여건의 교육사업, 550여건의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했다. 또 외국인근로자의 고충처리를 위한 모국어 상담사업과 한국어, 컴퓨터 및 생활법률 교육, 귀국지원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사업과 각종 문화행사, 무료진료, 무료 이·미용 사업 등 대구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합법적인 체류·취업자격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불법 체류자에 대한 출국지원 상담 등 외국근로자 지원사업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성서공단 인접으로 이전함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구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본적인 권익보호 및 복지신장에 노력해 대구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