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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뮤지컬 ‘기적소리’, 국채보상운동의 감동 재현


(대한뉴스 박용 기자) 뮤지컬 기적소리23일부터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됐다.

 

대구시민주간 특별초청공연으로 선정된 뮤지컬 기적소리는 오케스트라 라이브 협연을 더하면서 스토리와 안무 보강, 무대 디자인 변화 등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을 찾았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당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이 작품은 실존 및 가상 인물들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 그리고 민족적 자긍심 까지 심어주는 이야기다.

 

기적소리는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이 열린 대구역, 국채보상운동에 거액의 의연금을 낸 기생 앵무가 있던 경상감영 교방, 극 중 대구군수 박중양이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한 달성학교 강당, 대구에서 제일 번화했던 북성로 등이 등장한다.

 

공연 첫날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의락 국회의원, 신동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장상수 시의원, 강대식 대구동구청장, 윤순영 대구중구청장, 박인규 DGB대구은행장, 류형우 대구예총협회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등 지역정치권, 각급 기관단체, 시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연 개막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다.

 

정판규 대구메트로아트센터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올 하반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범시민적 붐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10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대구의 역사적 사건인 국채보상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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