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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8개사 주가 시총 3491조, 세계 시총의 4%…글로벌 IT주 조정국면 진입?


FANG로 불리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등 4개사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MANT 등 미국 IT 8개사의 시가총액 합계가 3조 1천억 달러(약 3491조원)로 세계 전체 시가총액의 4%에 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닛케이 퀵(뉴스NQN)가 12일 보도했다. NQN은 경제통계 서비스인 팩트 셋을 인용, 지난 9일 이들 미국 IT 거인 8개사의 시총이 3조 1천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NQN에 따르면 아마존의 주가는 9일 장중 한때 전날 시가총액의 8%인 4조 4천억 엔(약 44조원)이 폭락했으나 곧 하락분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 이날 거대 IT기업 주가는 IT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기업 주가 전반에 걸쳐 팔자는 분위기가 번졌다. IT기업의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건 전 세계 펀드 자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NQN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진 날은 거의 미국 장기금리가 오른 날이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은 IT주식의 거품 여부를 가리는 기회가 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IT 대장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2일 기술주 부진 지속 여파에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간 하락폭이 2.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9월 9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같은 흐름은 글로벌 증시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은 IT 대표종목 4개도 이날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 IT 선두기업 텐센트홀딩스 주가도 2.5%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대표 종목들에 급작스러운 매도세가 유입된 것이 전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이들 종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밸류에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애플의 가치가 지나치게 올랐다며 하향 조정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일부 기술주가 다른 종목을 능가하는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2000년 닷컴버블 때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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