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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혜훈, 바른정당 첫 선출직 당 대표...한국당·국민의당 양방향 차별화 숙제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에 수도권 3선의 이혜훈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이혜훈 의원은 할말은 하는 소신과 강단이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친유(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신임 당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김영우, 하태경, 정운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 신임 당 대표는 바른정당의 첫 선출직 당 대표이자, 보수정당 사상 첫 선출직 여성 당대표로, 앞으로 2년간 바른정당을 이끌게 됐다. 또 최고위원에는 김영우, 하태경, 정운천 의원이 당선됐다.


이 대표 앞에 놓인 최대 과제는 답보상태에 그치고 있는 당 지지율과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앞으로 보수 대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의 존재감을 키우는 게 시급하다. 이 대표는 일단 자강론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바른정당만의 뚜렷한 색깔을 드러내야 한다. 한국당과의 차별화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과는 분명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7월 임시국회에서 일단 바른정당이 정부·여당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대표는 최근 경선 토론회에서 정부의 일자리 추경안 심사와 관련해 바른정당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바른정당은 의원 수가 20명이라는 점에서 언제든 교섭단체 마지노선이 '붕괴'할 수도 있는 위험한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경선 토론회 때 보수의 본진을 강조하며 당내 화합과 결속을 설파하며, 이른바 어머니 리더십을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관계 설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4대강 감사가 정치보복이라고 말한 주 원내대표를 비난하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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