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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북진통일의 대업은 태세와 능력을 갖춘 육군 제5797부대에 맡겨라!


1989년 11월 1일, 이천 장호원에서 창설되어 남양주에 이르기까지 육군 제5797부대는 전군 유일 기동군단의 화력전투부대로서 155mm K-9 자주포의 막강한 화력장비로 무장하고 있으며, 공세적 화력전투로 적을 격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부대원은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으로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추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 강한 체력단련뿐만 아니라, 상시 100% 장비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등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령만 하달되면 적을 단숨에 압도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육군 제5795부대를 만나봤다.


부대장(준장 허강수)은 부임 이후 유사시 결정적 작전을 수행하는 기동군단의 화력전투부대로서 ‘전투준비태세가 완비되었는가’를 진단과 평가를 통해 환골탈태 수준의 변화가 필요함을 절감하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항재전장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적과 싸워 이기는 강한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훈련방법을 정립하였으며, 상시 전 장비 출동가능 상태 유지함은 물론, 간부능력 향상, 장병 복지여건 개선과 병영문화혁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도 놓치지 않았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
우선, 작전지역 현지 전술토의를 수차례에 걸쳐 시행하였으며, 지휘 및 지원관계 전환 절차, 출동준비태세 및 부대 이동, 진지점령 및 편성, C4I체계 확립 및 통신지원, 생존성 보장방안, 작전지속지원분야 등 상급 및 인접부대와 긴밀히 연계된 작전이 행동으로 구현되도록 구체화된 전투수행절차를 작전계획에 반영하고 유사시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 또한, 포병운용의 최적화된 전투수행방법을 정립하기 위하여 제대별·기능별 전술토의를 10여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사격과 효율적인 작전지속지원 등 13개 분야의 전투수행방법을 발전시켰다. 이를 토대로 K-9·다련장 전술예규를 발간했으며, 학교기관에는 전투수행방법에 대한 교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소요를 제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 6월 5일에는 ‘기계화 부대 포병운용 전술토의’를 시행했다.


군단 예하 포병지휘관을 포함한 주요 간부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전술토의는 적 포병을 어떻게 신속 정확하게 제압할 것인가, 대대본부 및 곡사포대의 임무 및 특성을 고려한 전술진지 및 사격진지는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포병부대의 생존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다. 토의를 통해 작전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포병 전술전기를 적용할 수 있는 전투수행방법을 구체화하였으며, 이를 전술예규 및 부대 훈련지시에 보완하여 반영토록 했다. 또한, 구체화된 전술개념을 잘 정리하여 학교기관에 전투발전 소요도 제기할 예정이다.




싸우는 방법대로 훈련한다.
부대장은 ‘가장 강한 훈련이 최고의 대비태세’임을 강조하며,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만반의 전투준비를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기계화 부대가 훈련할 수 있는 적절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부대는 기계화된 장비가 기동할 수 있는 포병 전술훈련장 여건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부대는 최소한의 훈련장 여건을 갖추기로 하였다. 우선 영내 울타리를 연한 전술도로 3.5km에 이르는 구간을 자주포가 안전하게 기동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주둔지 내의 가용공간을 연결하여 영내 통합훈련장을 구성하였으며, 영외 대대 또한 주둔지에서 포대단위 전술훈련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하였다. 예하부대는 순환식으로 포대 단위 집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적 위협상황에 대한 상황조치, 사격절차숙달 등의 소부대 전술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훈련도 반드시 포함하여 주·야간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 하나는 대대 전술집중훈련 모델을 정립한 것이다. 예하대대는 약 5주에 걸쳐 선 간부교육, 포대급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지형정찰 및 현지 전술토의를 시행한다.


본격적인 대대 전술집중훈련은 3주에 걸쳐 진행되는데, 1주차는 포대단위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전투준비태세 훈련 등을 실시하여 유사시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한다. 이후 2주간은 전방의 작전지역으로 전개하여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한다. 전방 훈련장에서는 전투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함으로써 더욱 완벽하고 실전적인 전투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중 균형된 포탄사격 또한 실시하고 있다.


평시 사격훈련을 통해 적을 ‘일격필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사거리 탄약은 긴 사거리로 인해 사격할 수 있는 사격진지가 극히 제한된다. 이에 전방 장사거리 사격장 4개소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실전적으로 포탄사격을 실시함으로써 적 장사정포를 파괴할 능력을 키우고 있다. 전방 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을 지켜보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전투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부대원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간부가 강해야 부대가 강해진다.
부대는 물자창고도 일제히 정리하였다. 부대장 주관 현장토의를 부대별 반기 1회, 총 12회에 걸쳐 실시하여 창고 내에 있던 불필요한 물자 5t차량 60대, 30t 분량을 정리하고, 출동물자를 세트화하였으며, 창고관리 통일방안을 만들어 적용하였다. 또한, 수리부속 교환주기를 분석하고, 고장이 잦은 장비들에 대한 부품은 사전에 확보하여 즉각 교체하도록 하는 등 사전 장비고장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아울러, 대대급의 궤도정비과와 차량 수송부를 통합하고 차량에서부터 궤도장비에 이르기까지 평상시부터 정비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전투장비 가동상태 100%를 유지하고 있다.


부대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16년 군단 전투장비 지휘정비검열 우수부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부대장은 ’16년 연초부터 간부 집중교육체계 확립, 간부 포술경연대회, 軍 차량 간부 직접 운전면허 취득, 특급전사 집중 양성 등 강도 높게 ‘간부 정예화’를 추진하였다. 부대는 교육훈련 가용시간의 70%를 간부교육에 할애함으로써 간부교육훈련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또한, 토의식 참여형 훈련, 실습식 체험형 훈련, 개인자습 및 숙달 교육으로 세분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연 1회 간부들의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한다. 직무수행능력과 병 훈련 행동화 지도, 전투지휘 등 전투임무 및 직무수행에 관련된 핵심과목을 선정하여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16년부터 전·후반기 간부포술경연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임무수행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반영함으로써 간부 포술경연대회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부대장은 간부 정예화의 영역을 비단 주특기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중형 및 대형차량을 간부들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운전교육을 정과교육에 반영하고, 야수교의 협조를 받아 분기 단위로 출장면허시험을 시행했으며, ’16년에는 보직간부의 48%가 간부 직접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다.


간부는 ‘전투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부대장에서부터 하사까지 함께 공유한 가운데, 평소 체력단련, 사격, 주특기 등의 개인 전술전기를 끊임없이 연마하고 있다. 부대는 ’17년 초 간부 특급전사 획득률을 전반기 30%, 후반기 50%로 육군본부 기준보다 상향조정하여 강도 높게 추진해온 결과, 16년 전반기 20%에서 현재 35%로 향상되었다. 이처럼 내실 있고 강한 교육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정예화된 간부를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대는 '16년 육군 교육훈련 우수부대에 선정되었다.





전투력 발휘는 병영문화혁신으로부터
부대 전투력의 발휘는 ‘건강한 선진병영 문화가 조성되어야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며, 병영문화를 혁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장병들이 매일 10분간 시행하던 일일 정신교육시간을 1시간으로 확대했다. 칭찬 릴레이, 책 소개, 시 낭독 등 병사들이 주체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 시간을 활용하여 ‘병영생활 룰 토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의견을 병사들이 직접 제시하고 스스로 개선하는 방법을 찾도록 함으로써 자율과 책임의 병영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리더로서, 팔로워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상병의 역할에 주목했다. ‘충호 상병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있다. 교육을 수료한 모든 상병은 부대장으로부터 직접 뱃지를 받으며, 리더로서 부대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할 것을 다짐한다. 부대장은 위병소부터 본청까지 약 2km 거리에 230개의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그리고 부대는 장병들의 복지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6년 10월 12일부터 현재까지 부대 생활관과 행정반, 사무실 내에 에어컨 및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또한, 노후화된 화장실과 세면장, 그리고 목욕탕을 전면 보수하고, 화장실에는 비데를 설치하여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장병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부대 야외 공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장병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역 안보지킴이
부대는 국가의 든든한 수호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한편, 관내 지역사회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해야 할 역할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활동이 매년 실시하는 한강변 정화 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13년부터 용문역에서 매주 ‘사랑의 밥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으며, ’16년 4월부터는 와부읍 기관·기업체협의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여 인근 양로원 및 보육원 등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 7월, 양다리를 절단하여 거동이 불편한 6·25참전용사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위로금을 전달하였으며, 올해 5월에는 와부읍 인근 양로원과 보육원을 찾아가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아울러, 부대는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김장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행사 지원에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쳐 왔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농번기 모내기 및 가뭄 급수지원, 태풍·폭설피해에도 어김없이 부대 장병들이 투입되어 재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부대장은 “우리 장병들을 헌신·봉사할 수 있는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육성하는 것도 우리 간부들의 역할이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건전한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할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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