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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육군3사관학교 생도, 유격훈련으로 담금질




연일 35℃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 등 악기상 속에서도 내년 3월 임관을 앞둔 육군3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화산유격장에서 유격훈련에 한창이다.


유격훈련은 3사 생도라면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할 필수 관문으로 육군3사관학교 군사훈련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릴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개 제대로 나뉘어 실시한 유격훈련은 해발 828m의 화산유격장까지 이동하는 40km 입소행군을 시작으로 기초·종합·산악장애물 극복훈련과 산악기술, 참호격투, 그리고 복귀행군 순으로 진행됐다.


500여 명의 사관생도들은 가마솥 같은 더위와 싸우며 유격체조와 참호격투 둥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하고, 장애물 교장에서 외줄타기, 그네타기, 암벽하강 등 각종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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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인 남동생(최동혁, 24세)과 함께 유격훈련에 임한 최정완 생도(女, 27세)는 “계속되는 고온으로 힘들지만,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동기들과 함께 받는 훈련이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유격훈련을 통해 길러진 자신감을 바탕으로 육군의 미래를 선도할 정예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는 이번 훈련을 위해 종합장애물 교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지난해 여군 최초로 유격전문자격을 취득한 진미은 중사를 포함해 전문교관 집체교육 등 교육준비에 내실을 기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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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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