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7일 도봉구의 주요지역 현안현장을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민선 6기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현안·민원현장을 두루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치구를 순회 방문했다. 박 시장은 창동민자역사, 방학동 도깨비시장, 김근태 기념도서관 건립부지,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조성현장을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사업 표류상태에 놓여있는 창동민자역사를 방문했다.
공사는 중단상태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1·4호선을 이용 중으로, 환승시 교통약자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 엘리베이터라도 설치해 달라는 게 지역의 요청이 있었다. 시는 1호선 부분에 대해선 국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현재 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창동민자역사는 창동역사㈜ 민간투자자의 자금조달 문제로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지난 ‘10.11월부터 7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27.57% 공정)다.
박원순 시장은 방학동에 있는 도깨비 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을 만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서 도봉동에 건립예정인 ‘김근태 기념도서관’ 부지를 직접 돌아보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김근태 기념 도서관은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이자 도봉구의 대표적 인물인 故 김근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공공도서관이다. ‘18년 5월 착공해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열람실, 주민커뮤니티실, 전시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유지에 서울시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 보조금 및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건립된다. 끝으로, 10월 개관예정인 ‘대전차방호시설 문화창작공간’ 조성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대전차방호시설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남침하던 길목에 만든 군사시설이다. 시는 유사시엔 군 기능을 유지하고, 평상시엔 예술가들의 공예창작활동과 시민들의 생활예술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의 보물’로 만들자는 목표 아래 전액 시비를 투입해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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