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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3가구 중 1가구 태양광 보급 선언 ...5년간 총 1조 7천억원 투자계획


 
박원순 서울시장은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 설비 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태양광(1GW)을 보급하겠다는 ‘태양의 도시, 서울’ 선언을 11월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에 신축하는 공공 신규·임대아파트에는 미니 태양광 패널을 의무설치해야 하는 등 여건이 허용되는 모든 공공건물·시설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 내 3가구 중 1가구에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게 된다. 미니 태양광 설치가구를 지금의 3만 가구에서 100 만 가구로 30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서울 도심의 광화문 광장과 월드컵 공원은 각종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태양광 랜드마크로 조성된 다. 이는 박 시장의 ‘원전 하나 줄이기’의 정책으로, 에너지를 절약하 고,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전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하자는 서울시 역점사업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태양광 발전 규모를 대폭 늘려 탈원전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아파트, 단독주택, 임대주택 등 가정집의 미니 태양광 설치 확대다.
 
서울시는 아파트 신축 단계부터 미니 태양광을 설치를 독려해 63 만 가구에 ‘베란다형 발전소’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SH공사 아파트의 미니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뒤 민간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일반 아파트는 설치비의 70%가량을 서울시가 부담하고, 구청이 추가로 5만∼10만원을 지원한다. 아파트 경비실 4천곳에는 미니 발전소를 시범 설치해 경비실에서 쓰는 전력 일부를 충당한다. 단독주택과 민간 건물에 주는 보조금은 신설한다.


서울시는 단독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정부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150만원 내외를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건물에는 미니발전소 설치비의 30% 내외를 지원한다. 마곡 지구는 태양광 설비를 집중 설치한 특화지구가 된다. 또한, 5년간 150 억원을 R&D에 투자하고, 4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창업·벤처기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민펀드도 조성된다. 2022년까지 서울시가 예상 하는 태양광 투자 규모는 국비 1652억원, 시비 4966억원, 공사 661억 원, 민자 9761억원 등 총 1조 7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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