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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개소…시민 건강증진의 허브 역할 수행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통합적인 시민 건강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의 광역시민건강지원 시설인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3시에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는 시민이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시민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중구 달성로에 위치한 동산빌딩 1층과 3층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주요 시설은 스마트 건강체험관 건강식 체험관 체력 측정 체험관 영상체험관 각종 상담실 건강방송국 건강콘서트홀 북카페 콜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건강관리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국 최초의 만성질환 콜센터도 운영한다. 콜센터에서는 시민건강놀이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 5명이 배치돼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만성질환 상담 전문 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전국 보건소의 고혈압·당뇨병 상담인력의 교육을 전담해 온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이번에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 통합 운영되어 보건소 전문 상담인력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관련학과 실습과 연계해 만성질환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들로 운영되면서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과 연계된 대구시민 건강관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건강정책도 마찬가지로 지역의 건강수준과 여건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민건강놀이터를 설치했다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건강한 미래를 고민하면서 만든 맞춤형 기관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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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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