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식품/의료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모유수유와 RS바이러스 관계 연구 수유 방식에 따라 중증도 차이 밝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이승진)은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교수팀이 대한모유수유학회와 함께 RS바이러스 감염 영아를 대상으로 관찰해 모유 수유가 RS바이러스 감염율과 중증도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년 1월부터 13개월간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을지병원과 서울한양대병원, 단국대 제일병원, 일산백병원에 입원한 환아 중 RS바이러스가 검출된 30일 이상 12개월 이하 영아 321명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 ▲혼합 수유 ▲분유 수유 그룹으로 분류해 재원일수, 산소투여 치료, 중환자실 입실 여부 등의 차이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RS바이러스 중증도가 높아 산소투여 치료를 받은 환아를 비교했을 때 모유 수유 그룹에서는 2.4%(1명), 혼합 수유 그룹에서는 44%(18명), 분유 수유 그룹에서는 53.6%(22명)을 차지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중증 환아 13명을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 그룹은 한명도 없었다. 또한 RS바이러스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반 감염률도 모유 수유 그룹(13.8%)이 혼합 및 분유 수유 그룹(35.9%, 36.4%)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 제6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한편 RS바이러스(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는 매년 가을부터 봄 환절기까지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영아기 호흡기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어린 영아에서는 치명적인 호흡부전과 재발성 천명 등의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