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피플은 방송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903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됐으며 남성 47.5%, 여성 52.5% 답변이 허용됐다.
 
우선 ‘취업을 희망하는 방송사’로 39%인 352명이 JTBC를 꼽았다. JTBC는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 체제로 재편된 후 보도분야에서 신뢰도와 호감도가 높아졌으며, 이어진 각종 예능프로그램들의 성적도 좋아져 전체적인 이미지가 높아졌다. JTBC에 이어 KBS(144표), CJ E&M, tvN(90표), SBS(72표)가 뒤이어 자리를 잡았는데, 공중파인 MBC가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취업 준비중인 방송 직무는 무엇인지’의 답변으로는 PD가 34%인 307표로 2위와 3위인 기자(172표), 방송기술(154표)의 약 두 배 가까웠다. 최근 마니아층이 PD에 따른 프로그램 선택을 할 정도가 됐다. 나영석 PD의 경우 tvN의 없어서는 안될 스타PD로 자리매김했으며, 김태호PD 역시 무한도전의 출연자 이상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방송사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으로는 현장경험이 우선시되고 있다. ‘해당 분야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라는 질문에 현장경험이 17%인 153표로 가장 많았고, 이와 함께 학원과 스터디도 동일한 153표로 함께 병행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방송인으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325표)과 나영석 tvN PD(144표)를 꼽았다.영향력 있는 방송인이 해당 방송사의 선호도와 이미지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또한 시사와 예능 두 분야의 인물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방송종사자(스텝)이 90표로 3위를 차지했다. 김태호PD,유재석(63표)이 뒤를 이었다. 뒤이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의 설문에서도 JTBC뉴스룸이 199표(22%)로 무한도전(126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손석희 파워’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10주년을 거뜬히 넘은 무한도전도 여전히 상위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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