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2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대통령을 가장 많이 탄생시킨 도시라는 시민들의 자부심은 산산이 부서졌다”며 “경제 활성화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제1의 사명이자 위대한 대구 건설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고 서울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저는 경제에 올인하는 시장, 대구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대구 경제가 역동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10조 대구 뉴딜(New Deal)’ 청사진을 시민들께 제시한다”며 “신천 시대를 넘어 대구의 젖줄인 낙동강과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 시대로 나아가고, 대구의 관문인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했다. 대구시 국제협력과장, 환경녹지국장, 경제산업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0년부터 수성구청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