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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파 대비 '바람막이 쉼터' 15곳 설치


용산구가 지역 내 버스정류장 15곳에 한파 대비 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했다. 구민들이 버스 승차 대기 중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쉼터는 4.5㎡ 넓이에 2.5m 높이로 재질은 투명 비닐이다. 쉼터 상·하부는 노란색과 파란색 비닐을 배치하고 구 휘장과 “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란 문구를 새겼다. 설치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주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도폭도 함께 고려했다. 


구는 3월 중순까지 쉼터를 지속 운영한다. 이후 각 동주민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쉼터를 철거, 창고에 보관한 뒤 이듬해 겨울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바람막이 쉼터는 성동구 ‘온기누리소’ 등 앞선 사례를 따른 것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관련 보도를 접하고 곧바로 해당부서에 벤치마킹을 지시했다.


한편 구는 한파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와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해 오고 있다. 3월 중순까지 지속 운영되는 상황관리 TF는 상황총괄반과 복지대책반 등 2개반 6명으로 구성된다. 한파대책본부는 한파특보(한파경보, 한파주의보) 발령 시 가동된다. 기존 TF에 시설물관리반과 홍보지원반이 추가된 4개반 8명이 야간 상황근무와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 나선다. 


구는 동별 구립경로당 1개소씩 총 16곳을 한파쉼터로 정했다. 또 재난도우미 300명이 취약계층 보호에 함께한다. 겨울철 노숙지역 순찰도 빼놓을 수 없다. 거리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이 1일 2회 순찰을 이어오고 있으며 야간 노숙자 발견 시 가까운 응급잠자리를 연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파대책 일환으로 바람막이 쉼터를 버스정류장 곳곳에 설치했다”며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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