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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사람인, 미리보는 기업별 채용 기상도 공개


사람인(대표 이정근)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채용 현황을 예상해보았다.


1. 대기업 (구름 낀 맑은 날씨)
2018년도 대기업 채용시장은 맑은 가운데 다소 구름 낀 기상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신규 일자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제조업 분야는 상대적으로 주춤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소멸된 일자리 업종으로는 1위가 제조업(11만개), 2위가 건설업(3만개)이었다. 


하지만 2018년 대기업 신규채용 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2017년과 비슷할 예정이다. 언론사 뉴시스가 15대 대기업 그룹사 CEO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50% 이상이 내년도 채용을 2017년도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LG그룹의 경우 내년에 19조원을 투자하기로 밝히고 혁신성장 부문에만 1만명 추가 채용할 계획을 내놓았다.


2. 중소기업 (흐림)
2018년 중소기업 채용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사람인에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85명을 대상으로 ‘2018년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채용시장 전망을 ‘2017년과 비슷하거나’(51.6%), ‘더 악화될 것’(25.6%)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채용 규모는 ‘전년과 동일’(39.7%)하거나 ‘감소’(17.5%) 할 것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중소기업의 채용에 직격탄으로 영향을 줬다. 그에 따른 대책도 ‘직원감원 등 인력구조조정’(41.6%)을 1순위로 꼽았다. 인력 채용 대신 자동화 설비를 들이겠다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어 중소기업 특성상 인건비 상승에 따른 채용 부담을 상당히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스타트업 (맑음)
2018년에는 스타트업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민간기업에서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우선 정부에서는 2018년에 1조원 이상을 출자해 3조원 이상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초기 투자와 연계한 후속 투자로 자금을 수혈 받아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하는데 쓰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형 스타트업 기업에 정부 지원금을 보조하기 위한 정책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코빗을 약 913억원에 인수하며 M&A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는 2017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의 적극 투자도 눈에 띈다. ‘리멤버’에 50억원, 우아한 형제들에 350억원 등 기업 자체에 투자를 한다.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면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채용시장은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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