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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육군3사관학교 55기, 4주간 기초군사훈련 거쳐 2월 12일 입학

100년의 도전을 이끌 사관생도 육성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는 100년의 도전을 이끌어갈 55기 생도 537명(여생도 20명 포함)을 대상으로 전사기질을 함양하고자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 임하고 있다.  
  


   북극발 최강 한파로 꽁꽁언 혹한의 날씨 속에 영천벌 특유의 칼바람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매섭지만, 기초군사훈련에 임하는 가입교 생도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장애물을 극복하며 정식생도가 되기 위한 목표를 향해 지칠 줄 모른다입교 당시 어색했던 짧은 머리와 군복차림은 어느덧 군인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고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도 “약진 앞으로!” 우렁찬 함성은 자랑스러운 사관생도로 거듭나기 위한 관문임을 알기에 그들은 눈빛에선 끊임없는 열정이 빛난다.

 

기초군사훈련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55기 가입교 생도를 대상으로 사관생도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인 국가관․안보관․군인정신 등 내적자세 확립과 제식훈련, 개인화기, 각개전투 등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과정으로 강한 군대를 육성할 수 있는 호국 간성의 기초를 다지는 훈련이다. 3주차 실시하는 20km 야간 행군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시험하게 되며, 또한 호랑이굴행사(선배생도들의 후배생도 맞이 기념행사)와 명예․세심의식(사관생도로서의 명예심과 단결심을 고취하기 위한 심신정화 행사) 등 명예심 고양을 위한 전통의식을 갖기도 한다.



각개전투 교장에서는 30도가 넘는 급경사를 뛰어다니느라 숨이 턱까지 차오르지만 누구하나 열외하는 법이 없다. 손정원 생도는 “전사기질이 충만한 사관생도가 되기 위해서 ‘절대 절대 포기하지말자’라는 절절포 정신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든 기초군사훈련 과정이 종료되는 2월 12일 입학식을 갖고 정식 사관생도로 2년간의 교육을 통해 일반학 및 군사학 분야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임관 후에는 장교로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게 된다.



서정열 학교장이  각개전투 교장에서 현장지도 하고있다.


앞으로 50년의 육군3사관학교에 전통에 걸 맞는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전사’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무적의 전사공동체’의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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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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