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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신임 한국메세나협회장 취임

현대미술, 현대음악, 건축 분야에 남다른 후원 활동
2017년 문화훈장 수훈,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 수상

한국메세나협회는 28,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을 선출했다. 김영호 회장의 임기는 20212월까지 3년이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한국메세나협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현재 230여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과 문화예술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메세나 활동은 국가 문화 발전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희망이자, 기업과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고 종업원의 충성도를 높이는 훌륭한 경영 전략이다, "협회 창립 24년간의 공적과 성과를 더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욱 투명하고 품격 높은 협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에 꼽히는 미술 콜렉터로도 알려져 있는 김영호 회장은 현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평소의 소신대로 현대미술, 현대음악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다. 1989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미술, 건축, 연극 분야의 단체와 예술가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일신방직 여의도와 한남동 사옥에는 도널드 저드, 솔 르윗, 이우환, 하종현, 베르나르 브네, 토니 크랙, 자하 하디드 등 유수한 국내외 작가들의 세계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김 회장은 현대음악 후원자이자 애호가로도 유명한데 2009년 한남동 사옥에 현대음악 전문공연장인 일신홀을 건립하여 현대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일신작곡상을 신설, 현대음악 작곡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의 상금을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에게 괘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바그너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 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영호 회장은 건축을 전공한 만큼, 관련 영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유산 보전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광주에 위치한 일신방직 부지에는 1935년에 지어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화력발전소, 집진시설, 고가수조(물탱크)와 저수지, 목조공장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인 산업시설이 가진 의미를 높이 산 김 회장의 지시로 철거를 피할 수 있었으며 최근 그 가치가 재조명되어 근대산업유산으로 등록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광주비엔날레, 대한민국 건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 예술후원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미술관회 이사,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 및 고문,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등의 공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메세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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